▶ 5할 승률 넘는 팀 상대 첫 승
▶ 매직에 87-56
보스턴 셀틱스는 죽지 않았다. 올랜도 매직을 56점으로 꽉 막아 20일 만에 연승으로 살아났다.
지난 주 월요일만 해도 4승8패로 눈앞이 캄캄했던 셀틱스는 24일 홈경기에서 매직(11승5패)을 87-56으로 완파하고 시즌 전적을 7승9패로 끌어올렸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넘는 팀을 꺾었다는 것이다.
셀틱스는 이날 레이 앨런-레이잔 론도 스타팅 백코트와 후보 선수 3명이 결장했지만 매직이 지독한 야투 난조에 빠진 덕분에 6경기 만에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넘는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매직은 최소 득점과 야투(16) 구단 신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필라델피아 76ers(12승5패)는 주전 센터 스펜스 호스에 백업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까지 결장했지만 약체 워싱턴 위저즈(2승15패)를 꺾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엘튼 브랜드가 17점, 안드레 이과달라가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3-83 완승을 이끌었다.
여태껏 적지에서 1승도 못 건진 팀은 리그 전체에서 위저즈밖에 없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4승3패)는 홈코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승14패)를 99-79로 가볍게 제치고 리그 최고 전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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