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하이츠 지역에서 1주일 동안 2번의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셰리프국 월넛 본부의 앤지 윌킨스 사전트는 지난 14일 오후 12시 15분 경 한 남성이 18847 콜리마가에 위치한 씨티은행에 들어가 총을 갖고 은행직원에게 쪽지를 건네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은행 직원에게 돈을 받고 곧 바로 은행을 벗어났지만 인근에서 차량의 이동은 목격되지 않았다.
앤지 월킨스 서전트는 “은행 직원들에 의하면 강도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백인으로 6피트정도의 키에 몸무게 200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파란색 후드티와 회색 운동복 차림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1일 콜리마 길에 위치한 웨스트 은행에서 또 다른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웨스트 은행의 강도 역시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은행직원에게 건네도 약 1,000달러 가량의 현찰을 털어 은행을 빠져나왔다.
경찰은 웨스트 은행에 침입한 범인은 30대 중반의 금발머리에 파란 눈에 6피트3인치의 키에 185파운드가 나간 것으로 밝혔다. 범인은 파란색 후드 티 밖으로 자켓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FBI에 따르면 이번 사건 역시 지난해 7월6일 하시엔다하이츠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과 7월 12일 로랜하이츠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이 범행 방법으로 봐 모두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뚜렷한 연관성은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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