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부지역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템플 쉐리프국과 놀웍 쉐리프국, 파사데나 경찰국 등은 2010년에 비해 지난해 자건거 도난 사건에 대한 신고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템플 쉐리프국은 로스메드, 사우스 엘 몬테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인근 템플지역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2010년 43건에서 2011년 63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놀웍 쉐리프국도 위티어 지역을 제외한 라마라다 지역 등 관할지역 내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2010년 48건에서 2011년 8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파사데나 경찰국도 역시 지난 한 해 파사데나 지역에서 자전거 도난 신고가 평균 하루에 한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했다.

경찰관계자들은 “최근이 일어나는 자전거 도난사건들은 다른 경범죄들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우 기이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년전부터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도난 사건은 자전거 변속기어 장착이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지로 10대들을 중심으로 자전거에 변속기어를 장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들 변속기어가 장착된 자전거는 소매업소에서 고가로 취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브이픽슬 자건거 클럽의 루이스 렌테리아는 “오래된 모델의 자전거는 불편함이 많은 운송기구임에는 틀림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에 매력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단짜리 변속기어가 장착된 자전거는 마니아들의 매우 흠모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경찰관계자들은 만일 있을 수도 있는 자전거 도난을 대비해 각 자전가에 있는 시리얼번호를 기억해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