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의 한국계 WR 하인스 워드는 다음 시즌에도 뛸 계획을 밝혔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5)가 은퇴 소문을 잠재웠다. 은퇴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글을 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워드는 ‘댄싱 위드 더 스타’ 챔피언에 오르고 음주운전에 걸린 어지러운 오프시즌을 보낸 결과 주전 자리까지 빼앗긴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작성, 은퇴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CBS스포츠라인 블로거 마이크 프리만이 “스틸러스의 한 선수로부터 ‘워드가 곧 은퇴를 발표할 계획’이란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하자 곧바로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워드는 “은퇴에 대한 질문이 많아 똑바로 밝힌다. 나는 지금 은퇴할 계획이 전혀 없다. 나는 한 번 더 수퍼보울 정상에 오르고 싶은데, 언론이 어디서 정보를 얻기에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만약에 내가 은퇴를 결정한다면 그 소식은 내가 가장 먼저 전할 것”이라고 썼다.
사실 프리맨도 “워드는 보통 사람들과 좀 달라서 동료들이 느끼는 대로 움직인다는 보장이 없다. 1년 더 뛴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워드는 2주 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야드를 후퇴한 캐치로 통산 1,000리셉션을 채운 게 상징적이었는데, 돌아온다면 과연 잃어버린 스피드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워드는 덴버 브롱코스에 23-29로 패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패스를 단 한 번도 받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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