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주전 러닝백 라샤드 멘든홀은 결론적으로 그 아무 의미도 없었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가 뛰다가 다쳐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됐다.
주전 RB 라샤드 멘든홀
무릎부상으로 시즌 접어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주전 러닝백을 잃었다.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라샤드 멘든홀(24)은 2일 MRI 검사 결과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돼 이번 시즌 더 이상 못 뛰게 됐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스틸러스는 AFC의 탑2 시드를 따내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마지막 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13-9로 꺾었다.
그러나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모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그대로 3번 시드로 출전하게 되면서 우승 가능성만 낮춘 셈이 되고 말았다.
스틸러스의 포스트시즌 첫 상대는 덴버 브롱코스라 1회전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단 통산 7번째 수퍼보울 우승전망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편 멘든홀은 이날 첫 쿼터의 마지막 플레이에서 다치는 바람에 시즌 합계 928야드(9터치다운)로 1,000야드 돌파 목표도 놓쳤다. 멘든홀은 2010년 시즌 1,273야드(13TD), 2009년 1,108야드(7TD)를 달린 파워 러닝백이다.
멘든홀의 백업은 아이작 레드먼(479야드·3TD)과 조나단 드와이어(123야드) 등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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