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내 대형 음식점 중 하나인 다호갈비(대표 김길남)가 새해부터 브라질리안 바비큐 전문 식당으로 변신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윌셔와 윌튼 코너에 위치한 다호갈비는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한국식 고기구기 메뉴에 브라질리안 바비큐를 새로운 메뉴로 추가하여 손님들에게 정통 브라질식 바비큐를 선보인다.
다호갈비 측은 한인 요식업계로는 최초로 무제한 코리안과 무제한 브라질리안 바비큐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 1호점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무제한 고기식당들 간의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메뉴와 더불어 다호갈비 측은 내부 인테리어도 재단장해 홀에서 기존의 코리안 바비큐를 서빙하고 패티오에서는 브라질 바비큐를 서빙하여 고객들에게 두 가지 색다른 맛을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호갈비는 브라질리안 바비큐를 통해 주류사회 고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어서 다호갈비의 성공 여부에 경쟁 한인업소들이 주목하고 있다.
다호갈비는 이번에 20여년 경력의 브라질 출신 탑 셰프를 새로 영입해 셰프가 직접 홀을 돌며 서빙하는 18가지 종류의 브라질리안 바비큐와 한식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코리안 전통 바비큐를 한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양질의 다양한 고기부위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야채와 샐러드를 함께 서빙하는 브라질리안 바비큐 컨셉이 주류사회에서는 이미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새롭게 변신하는 다호갈비가 LA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호는 브라질리안 바비큐 메뉴 런칭을 기념,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 쇠고기, 양고기, 닭다리, 돼지갈비 등 18종류의 고기와 20여가지의 야채와 샐러드가 포함된 메뉴를 런치 20.99달러, 디너 34.99달러로 경쟁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강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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