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총 108억달러… 현대 12.6억 7위, 기아 7.7억 11위 증가율 최고
포함한 글로벌 광고비로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각각 7번째와 11번째로 많은 12억6,000만달러와 7억7,57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와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2009년 대비 광고비 증가율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등 광고비 지출을 가장 늘린 자동차 제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6일 자매지인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의 연례 보고서 ‘100대 글로벌 마케터’를 인용해 발표한 2010년 자동차 제조사 광고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대비 광고비 지출액 증가율로는 기아차가 자동차 제조사 중 48%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도 42%에 달해 2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차의 지난해 광고비 지출 12억6,000만달러는 혼다(8위), 다임러 벤츠(10위), BMW(12위)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자동차 제조사 중 글로벌 광고비 지출 1위는 35억9,000만달러를 지출한 제너럴모터스(GM)였으며 도요타(28억6,000만달러), 폭스바겐(22억4,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지출한 광고비는 108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별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의 자동차 제조사 광고비가 전체의 33%에 달해 가장 많았으나 중국 등 타지역 시장이 부상하면서 1986년의 44%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업종을 포함한 세계 100대 최대 광고비 지출 기업 중 현대차와 기아차 순위는 각각 33위와 54위였다. 전 세계 광고비 지출 탑3 기업은 소비제품 전문기업인 프락터 갬블(114억3,000만달러), 유니레버(66억2,000만달러), 화장품 전문 기업 로리에(49억8,0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