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신용강등 가능성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5일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3센트 상승한 배럴당 100.9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00달러 선을 유지했다.
WTI는 이란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독일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금값은 하락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6.80달러(1%) 내려간 온스(7.56돈) 당 1,73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일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회원국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보다 78.41포인트(0.65%) 상승한 1만2,097.83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도 12.80포인트(1.03%) 오른 1,257.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3포인트(1.1%) 뛴 2,655.76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이날 낮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유럽의 재정·금융위기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재정 기준을 위반하는 유로존 회원국에 제재를 가하는 새로운 유럽연합(EU) 협약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개정안은 재정 균형을 이루지 못하거나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정한 재정적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국가에 대해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도록 하는 것으로 재정악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