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해 사용중인 모자이크 처치 경매 통해 구매
동부 사랑의교회는 예배당 마련과 더불어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 교인들이 박승규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동부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박승규)가 개척 4년 만에 자체 예배당을 마련했다. 동부 사랑의교회는 현재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모자이크 처치’를 지난달 28일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경매를 통해 구매했다.
박승규 담임목사는 성전구입이 확정되자 “동부 지역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는 긍휼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는 선교센터,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센터,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도의 센터로 자리잡아 가길” 희망했다.
동부 사랑의교회는 지난 2008년 미국교회인 모자이크교회를 3년 계약으로 임대해 왔으며, 이 교회가 재정난으로 지난 2011년 4월 예배당을 비롯해 부속 건물을 매물로 내 놓자 채권단과 은행과의 합의를 거쳐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
박 목사는 “처음 미국교회에서 3년 전 1,200만 달러에 구매의사를 타진해 왔으나 그 당시 구매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그 후 부동산 시장에 590만 달러로 나온 것을 경매를 통해 420만 달러로 낙찰받게 됐다”고 구입경위를 설명했다.
박승규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 구입을 위해 마음을 합해 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뜻이 부흥해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의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부 사랑의교회가 구입한 교회당은 5만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500여명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본당을 비롯해 4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동부 사랑의교회는 지난 2007년 4월 치노지역에서 개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현 지역으로 이전했다. 현재 1,000여명의 성인들이 4부에 걸쳐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내년 4월 교회개척 5주년을 맞아 자체성전마련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예정이다.
동부 사랑의교회는 예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생명의 공동체로, 이민 3세대가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과 교회로, 5만 동부한인에게 복음 전하는 교회로 성장해 간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교회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선교를 이뤄가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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