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100달러선 넘어서
2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불구,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포인트(0.01%) 하락한 1만2,019.4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0.30포인트(0.02%) 하락한 1,244.28에 문을 닫았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3포인트(0.03%) 오른 2,628.93에 폐장됐다.
3대 지수는 이날 보합세에도 이번 주에 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제기됐던 미국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자리 증가폭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좋아진데다 이란과 서방국가들 간의 긴장관계도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6센트(0.8%) 오른 배럴당 10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도 유럽 재정통합 기대감에 다시 상승세를 탔다. 2월 인도분이 11.50달러(0.7%) 오른 온스(7.56돈) 당 1,75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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