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등 할인폭 높여 올 매출 작년보다 20%↑
▶ 12억달러 초과 전망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고객 잡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주 월요일을 지칭하는 말로 직장이나 집으로 복귀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샤핑하는 구매경향을 말한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는 11월의 마지막 날 이틀 전인 29일로 크리스마스와 가까운 데다 휴일 소비자 구매경향이 온라인으로 점차 옮겨오는 추세라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소매연협(NRF)에 따르면 지난해의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10억달러가 넘으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12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프라이스그라버(PriceGrabber)가 최근 2,322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39%가 블랙 프라이데이 등 일반 추수감사절 샤핑데이 대신 사이버 먼데이에 할러데이 샤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아마존, 월마트, 타겟 등 유통사들은 지난해 세일 때보다 할인 폭을 더 높이는 한편 무료 배송,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CNBC 등 경제전문 언론매체들은 예년보다 늘어난 수십개에 달하는 대형 유통사들이 사이버 먼데이를 겨냥한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먼데이 세일 업체들의 바겐들을 정리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세이빙스닷컴(www.Savings.com)에 따르면 타겟은 70달러 이상의 일부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및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이저러스도 49달러 이상 제품 구입 고객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스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많은 제품을 20% 할인으로 판매하고 일부 상품은 30~40% 디스카운트 한다. 메이시스 역시 일부 상품 20% 온라인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일반 유통업체들은 물론 언론업체인 뉴욕타임스까지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 뛰어들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자정(동부시간)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자사의 26주 디지털 패키지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2주나 26주 기프트 패키지 역시 50% 할인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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