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디펜시브 태클 엔다마큰 수(Suh·사진)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NFL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는 추수감사절인 24일 그린베이 패커스와 가진 홈경기 3쿼터 초반 패커스 센터 에반 디에트리치-스미스와 넘어지며 몸싸움을 벌이던 중 스미스의 머리를 수차례에 걸쳐 그라운드에 박은 후 일어나면서 넘어져 있던 스미스의 오른쪽 팔을 발로 밟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심판진에 의해 퇴장 당했다.
특히 라이온스 수비진을 이끌며 올해 팀 중흥을 이끌고 있는 수의 이날 퇴장은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했다. 라이온스는 수의 퇴장 이후 패커스에게 내리 20점을 내주며 27-15로 패했다. 라이온스는 수의 퇴장 전까지 리그 최고팀인 패커스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날 퇴장으로 수는 벌금은 물론 경기 출장정지 징계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가 만약 2경기 이상 경기 출장명령을 받을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갈 길 바쁜 팀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수의 이같은 비신사적은 행위는 이번 시즌 수차례에 걸쳐 상대방 팀들로부터 지적 받아왔었다. 그동안 최고의 수비기량에도 불구하고 비신사적인 행동을 펼치며 선수들로부터 ‘더티 플레이어’라는 악명을 받고 있었던 수는 지난 8월 신시내티 뱅갈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중 상대방 QB 앤디 달튼을 이미 공이 달튼의 손에서 빠져나간 후임에도 강제로 넘어뜨려 NFL사무국으로부터 벌금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수는 지난해 NFL전체 2번 지명으로 라이온스에 스카웃되면서 역대 최고의 수비기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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