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 부주의로 삼키는 사고 한해 3500여건
리모콘이나 장난감, 장식물 등에 흔히 사용되는 단추형 리튬전지(사진)를 어린이들이 삼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가 무심코 이를 삼킬 경우 식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사 메디간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추형 건전지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올해 미전역에서 어린이들이 단추형 건전지를 삼킨 사례가 3,500여건에 달했으며, 이중 80건은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했다”고 전하고 “이들 중 10명은 결국 목숨을 잃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4세 미만 어린이들은 단추형 리튬건전지의 반짝이는 외형만 보고 호기심으로 이를 삼키는데, 만약 부모가 이를 지켜보지 않았을 경우 건전지가 식도로 들어가 전기적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심할 경우 화학반응으로 식도가 손상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부모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들은 만약 어린이가 건전지를 삼켰을 경우에는 억지로 토해내려고 시도하지 말고 즉각 응급실로 데려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메디간 검찰총장은 "나 역시 할로윈파티에 사용한 장신구 등에서 나온 건전지가 집안과 아이들 놀이방 등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면서 "단추형 리튬건전지를 평소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여러가지 제품에서 건전지가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검찰은 연말연시 안전한 샤핑을 위한 가이드와 2011 리콜제품 목록 등을 검찰청 웹사이트(www.illinoisattorneygeneral.gov)와 핫라인(888-414-7678)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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