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는 12.2%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와 LA카운티의 실업률이 각각 하락했다.
18일 캘리포니아 경제개발국에 따르면 10월 가주에서는 2만5,7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10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주는 10월 미 전국 평균 실업률 9%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10월 LA 카운티의 실업률도 전월의 12.4%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하면서 12.2%를 기록했다. 지난달 LA카운티에서는 3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와 롱비치의 경우 10월 실업률은 13.1%를 기록하면서 아직도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조사됐다.
가주 노동국은 10월 중 정부(1만3,500개), 사립교육(7,100개)을 비롯한 무역, 대중교통, 비즈니스 서비스, 유틸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그동안 거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없었던 건설 관련 분야의 일자리 역시 소폭(2,000개)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채프만 대학의 경제학자인 에스마엘 아디비는 “아직도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높은 실업률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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