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서부 최대규모 ‘LA 오토쇼’ 18일 개막
BMW i3와 기아 GT 등
9대의 컨셉카 비롯
신형 29종 등 89종 전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 서부 최대 오토쇼인 ‘2011 LA 오토쇼’가 오는 11월18~27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907년부터 개최된 이번 LA 오토쇼에는 BMW i3와 기아 GT를 포함한 9대의 컨셉카와 2012년형 신형 모델 29종 등 총 89개 모델이 전시된다.
이번 오토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하는 모델로는 쉐보레 카메로 ZL1 컨버터블, 쉐보레 스파크, 포드 이스케이프, 혼다 CR-V, 인피니티 IPL G 컨버터블, 인피티니 JX 크로스오버, 링컨 MKS, 링컨 MKT, 메르세데스 벤츠 ML63 AMG, 폴크스바겐 CC 등 총 21종이다. 이 중에는현대의 아제라 신형 모델이 포함되어 있어, 북미 시장에서의 꾸준한 현대차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3도어 신개념 차량인 벨로스터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신형 리오5와 리오 세단 그리고 컨셉카인 GT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북미 지역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도 아우디 S6 포함 25종이나 된다. 아우디는 S6를 포함한 4종의 신형 모델을 북미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북미 시장 공략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명품 차량인 벤틀리 콘티넨칼 GTC도 이번에 북미 시장에 데뷔한다.
LA 오토쇼 측은 “북미 시장에서 LA 오토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LA 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는 차량 모델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이번 쇼를 통해 세계 자동차 업계의 미래 판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 LA 오토쇼’는 18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성인 기준 입장료는 12달러다.
개장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 주말은 오전 9시며 폐장시간은 일요일(20일, 27일)과 추수감사절(24일)은 오후 8시, 다른 날은 오후 10시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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