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스마트폰 판매
삼성, 애플, 노키아 순
삼성전자가 3분기에 2,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3분기에 이같은 판매고로 시장 점유율이 23.8%에 달했으며 애플은 1,710만대로 14.6%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32.7%의 절반 수준인 14.4%의 점유율로 2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달 초 ‘아이폰4S’를 출시한 애플은 노키아를 추월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차지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2위 자리로 내려앉게 됐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44% 늘어난 1억1,700만대를 기록했다
HP, PC사업 유지키로
휴렛 패커드(HP)는 지난 8월 분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세계 1위인 개인용 컴퓨터(PC) 사업부를 유지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HP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멕 휘트먼은 “HP는 PC 사업부 분사에 대해 전략적, 재무적, 운영과 관련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PC 사업부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고객과 제휴사, 주주, 직원 모두에게 올바른 조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HP의 PC 사업부는 분사 검토 발표에도 올해 3분기 PC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높아진 17.7%를 기록했다.
9월 주택매매지수↓
미국의 9월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전월보다 4.6% 하락한 84.5로 집계됐다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27일 밝혔다.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2001년을 `100’으로 삼아 집계된다.
4.6%의 하락은 지난 4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소비심리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업률이 여전히 9%를 웃돌고 있고 신용이 경색되면서 낮은 주택가격의 이점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바닥수준으로 떨어진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차압된 집들이 소진될 때까지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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