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넛 밸리 통합교육구 내달 8일… 3명 후보 맞붙어
월넛 밸리 통합교육구는 오는 11월 8일 선거를 통해 새 교육위원을 선출한다. 지난 12년 동안 교육구에 몸담아 온 케롤린 엘펠트가 교육구 밖으로 이사함으로 생긴 공석을 레리 레딘저와 필립 첸, 벤 앱 등 3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레리 레딘저(66)는 마운틴 샌안토니오 칼리지 자연과학대학 학장 출신으로 이번 기회를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레딘저는 현재까지 이어온 일들을 중심으로 중간 성적의 아이들을 높은 성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리 레딘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찌든 교사들에게도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며 “동기부여를 위해 학습과 야외활동, 체육활동을 위한 기금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필립 첸(33)은 커뮤니티 슈퍼바이저 마이크 안토노비치와 보건과 치안을 담당한 보좌관 출신으로 고등학생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점차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첸은 또 여름학기 동안 과학과 수학, 영어 등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첸은 “교사들과 이사들이 참석한 타운 홀 모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신할 수 있었다”며 “아직 영어가 미흡한 학생들과 우수한 학생들의 차이를 빨리 줄이고 각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며 사업가 출신인 벤자민 앱(47)은 교육을 위한 예산 감소와 더불어 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앱은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인가 다른 것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의 기업인들과 협력해야 하며 모든 교육과정에 대해 과학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앱은 다른 국가의 고등학교와 지역구내 고등학교들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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