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핼로윈을 앞두고 외출하는 자녀들의 ‘위치 감시’를 도와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이 각광받고 있다. 지도에 자녀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무료 앱에서부터 매달 10달러 가까운 비교적 값이 나가는 앱까지 기능과 가격도 다양하다.
자녀들과 동행할 수 없을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이들 앱 제품들을 소개한다.
▲구글 래티투드(Google Latitude): 구글 맵을 이용해 등록된 이용자들의 위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위치 숨김 기능’도 있어 자칫 자녀의 위치 추적에 실패할 수도 있다. 앤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고 가격은 무료다.
▲룩아웃(Lookout): 분실 스마트폰의 위치 추적을 위해 개발된 이 앱을 자녀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미싱 디바이스’로 등록하면, 자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위치 추적 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자녀가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약점도 있다. 앤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고 가격은 무료다.
▲풋프린츠(Footprints): 기본 기능은 구글 래티투드와 동일하나, 자녀가 위치 추적 거부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처음 두 달 무료 사용 후, 세 달에 99센트의 사용료가 부과된다.
▲트릭 오어 트랙커(Trick Or Tracker): 핼로윈을 겨냥해 제작된 이 앱은 자녀의 위치 정보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자녀의 이동가능 지역을 설정해 두면, 만약 자녀가 이 지역을 벗어날 경우에도 경고 알람을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해 준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한 번 다운로드에 4.99달러가 부과된다.
▲세큐라폰(SecuraFone): 트릭 오어 트랙커가 보유한 기능에 긴급구조 알람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자녀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일정 속도로 이동 때 스마트폰의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기능이 잠기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매달 8.99달러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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