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61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월드 OKTA 주최 16차대회 말레이시아서 개막
남가주 대표 40여명
수출상담 등 활발
전 세계에 흩어진 한상들의 비즈니스 장인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61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OKTA)가 개최한 이 대회는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웍을 활성화하고, 회원 간 인프라를 활용해 모국 상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닥터 응옌옌 관광부 장관과 머스타파 모하메드 국제통상부 장관 등 말레이시아 고위 당국자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초청됐다.
또 한국에서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을 이끄는 안경률 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과 서병수·이종혁 의원, 홍석우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해 한상들을 격려했다. 남가주 OKTA에서도 민병철 회장을 비롯해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권병하 월드 OKTA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21세기 아시아 경제시대를 열어 가는데 있어 월드 OKTA가 선도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만방에 선언하는 자리”라면서 “월드OKTA는 이를 통해 회원 간 네트웍을 더욱 강화해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월드 OKTA는 ‘지역별 새로운 경제 트렌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11개 통산위원회별로 무역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부품소재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월드 OKTA 회원들은 코트라의 2011 기술협력 무역사절단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모집한 국내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십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월드 OKTA는 경상북도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2년 대회를 경북에서 열기로 하는 한편 대한항공을 공식 항공사로 지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계속되며 이틀째인 22일에는 월드 OKTA 제16대 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가 열리며, 지역별 차세대 모임 등이 진행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