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67P 올라
21일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했다. 특히 국가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지원에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67.01포인트(2.31%) 오른 1만1,808.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S&P 500 지수는 22.86포인트(1.88%) 상승한 1,238.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8.84포인트(1.49%) 뛴 2,636.46에 장을 마감했다.
EU 정상회담이 23일 열리는 가운데 향후 며칠 내에 유럽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 결정자들의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프랑스와 독일은 공동성명에서 유럽 지도자들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막판에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의 6차분인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차 집행분은 지난해 5월 합의된 그리스에 대한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의 일부로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승인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상반기 중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금이 집행되면 그리스는 일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