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스, 49ers에도 역전패
▶ 라이온스 4연승
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기 후반 이글스 코너백 아산테 새뮤얼스(아래)의 태클에 걸린 49ers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몸이 땅에 닿기 전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드림팀’으로 불렸던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출발 부진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퍼보울 우승후보 0순위는커녕 시즌의 4분의 1을 치른 후에도 디비전 바닥에 깔려있는 ‘실망 덩어리’다.
2주 연속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던 ‘호투준족’ 쿼터백 마이클 빅이 끝까지 뛰며 혼자서 거의 500야드를 뜯어내도 이글스(1승3패)는 또 졌다. 2일 샌프란시스코 49ers(3승1패)를 상대로 치른 시즌 4주차 홈경기에서는 20점차 리드를 날리고 23-24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뇌진탕에 이은 오른손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던 빅은 이날 패스로 412야드(2터치다운), 러싱으로 75야드를 기록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막판 디펜스가 무너지는 바람에 웃을 수가 없었다.
반면 짐 하바 감독의 49ers는 이글스 상대 5연패 사슬을 끊고 NFC 서부지구에서 2게임차 단독선두를 달렸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돌풍도 계속됐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20으로 뒤지다 2주 연속 대 역전극을 연출하며 4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파이널 스코어는 34-30.
하지만 버펄로 빌스(3승1패)는 약체 신시내티 벵갈스(2승2패)와 원정경기에서 20-23으로 역전패, 전승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2승2패로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휴스턴 텍산스에 10-17로 패한 경기에서 워드는 19야드짜리 패스를 한 번 받아내는데 그쳤다. 그를 향해 날아간 다른 패스 3개는 땅
에 떨어졌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