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 이주태 회장(왼쪽 두번째)과 게리 토번 LA지역 상공회의소 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연성 LA총영사, 이 회장, 토번 CEO, 스티븐 정 LA시장실 국제무역부 디렉터. <김지민 기자>
LA 지역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수입업협회’(KOIMA·회장 이주태)는 29일 LA를 방문해 LA지역 상공회의소(LAACC) 산하 업체들과 무역상담을 갖고 교역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수입업협회는 또 LAACC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수입업협회 산하 12개 회원사 대표 및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 LAACC 건물 내 대형 컨퍼런스 룸에서 LA지역 24개 업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참가 업체들에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 상담은 20분 단위로 돌아가면서 진행됐으며 구매사절단과 미국 업체들 사이에 회사 및 제품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 온 참가 업체는 ▲미도교역 ▲남평아이티 ▲티앤씨코리아 ▲타워벨 ▲진보인터내셔널 ▲조일라이팅 ▲이스턴 텍스 ▲진수 B&B ▲부경 ▲우신켐텍 ▲코이마홀딩스 등이다.
이주태 회장은 “한국수입업협회는 8,5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주요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로 1년에 7~8회씩 미국과 중국, 멕시코 등으로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이번 사절단은 육류 수입업체와 기계, 섬유, 전자부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고 말했다.
전자부품 수출입업체 ‘남평아이티’의 신원섭 차장은 “구매사절단 활동이 곧바로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중소업체들에는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LAACC와 미국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LAACC는 사전 홍보를 통해 한국수입업협회와의 무역상담회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게리 토번 회장을 비롯한 상의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은 국제무역부 소속 직원 2명을 파견해 한국과의 교역증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입업협회와 LAACC는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교역 확대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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