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몬트 빌라 산후 조리원
출산이라는 엄청난 행사를 치르고 난 산모는 몸을 충분히 추슬러 줘야 한다. 한마디로 잘 먹고잘 자며 푹 쉬어야 하는 것. 하지만 미국에서 아기를 낳아본 한인 산모들은 서럽기 그지없다.
고달픈 이민 생활에서 충분한 몸조리는 오히려 사치스럽다. 대개는 힘든 몸 이끌고 아기 돌보며 짬짬이 쉬는 게 고작이다. 한인 타운의 산전 산후 조리원 “라치몬트 빌라(대표 김 신원)”는 마치 ‘친정집에 있는 것처럼’ 세심히 살펴 주는 따뜻함과 정성이 소문난 곳이다.
산모와 아기를 정성껏 돌봐주고 시설과 프로그램도 뛰어나 찾는 이들이 많다. 방은 모두 1인 1실로 방마다 욕실이 따로 있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 한국 TV가 24시간 연결돼 있고 전화도 호텔처럼 쓸 수 있다.
아기는? 물론 걱정 없다. 전문 간호사 출신의 보모들이 24시간 아기를 봐 준다. 수유 때를 제외 하고는 따로 마련된 아기 방에서 간호사들이 교대하며 세심히 살피고 있다.
체중과 배변 색깔을 수시 체크하며 수유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기본, 특히 한밤중에 아기를 별도로 재우며 봐줘 산모가 아무 걱정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산모는 잘 먹어야 하는 법, 음식은 깜짝 놀랄 정도다. 단 한 끼도 같은 반찬을 내놓지 않는단다. 골고루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 산모들을 위한 배려다. 예를 들어 가장 기본인 미역국도 여러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산모들이 가장 고역스럽게 여기는‘똑같은 미역국 먹기’도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산후 몸매 및 체중관리, 린넨 서비스, 산후 우울증 예장을 위한 상담도 해 준다. 출산 병원 픽업 서비스에 가족과의 만남을 위한 동영상 포토 서비스등 부가 서비스도 있다.
비용은 하루 $250~$300선, 일체의 용품과 식사, 케어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다.김 신원 대표는 “최소 출산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주소:541N Lucerne Blvd, LA 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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