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류협회, 마케팅 전략 등 자세히 설명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G-Market 온라인 스토어 입점 사업 설명회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의류협회 사무실(1458 S. San Pedro St. LA)에서 갖는다.
협회는 지난 7월 한국의 온라인 샤핑몰 ‘G-마켓’의 미국 파트너이자 에이전트사인 ‘글로벌 시핑 매스터앤투앤’(GS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바 브랜드’(Made in Jobber)의 본격적인 한국 온라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이번 사업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는 ▲G마켓 내 자바시장 입점 방법 ▲한국 고객 상대 미국상품 홍보 방법 ▲B2B 사이트 오픈 및 한국 도매 안내 ▲중국시장 진출 등에 대한 내용이 전달된다.
한국 내 온라인 글로벌 의류매출은 연간 5억달러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G마켓은 한국 최대 온라인 샤핑몰로 MOU 체결과 함께 자바 브랜드 제품의 특별 섹션이 샤핑몰에 구축되면서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제조업자와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상들은 G마켓 입점을 통해 미국산 제품을 직접 한국에 대량으로 소개하고 판매 활로도 넓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한미 FTA가 시행되면 미국산 의류제품에 부과되었던 평균 13%의 관세가 없어지면서 자바시장 제품의 무역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시장 안착과 함께 GSM 시스템을 통해 중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등 유럽까지 판로가 넓혀지면서 G마켓 입점이 침체된 한인 의류시장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GSM 장영석 대표는 “자바시장의 제품은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여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매장 역시 성공적인 한국 진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등 신흥마켓에서의 판로 확장은 추측이 어려울 만큼 광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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