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뱅콥 마이클 장 회장(왼쪽)과 조지 호킨스 이사장이 다양한 상품을 무기로 남가주 모기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클 장씨, 50년 전통 주류업체 ‘캐슬뱅콥’인수
“주류 대형 모기지 업체의 전통과 노하우로 한인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손쉬운 ‘내 집 장만’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종합 한인 부동산 투자사인 ‘탑 프라퍼티스’(대표 마이클 장)가 50년 전통의 주류 모기지 렌더를 인수하면서 가주 모기지 시장에 진출했다.
탑 프라퍼티스는 1999년 설립돼 지난 10여년 간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총 300여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 60여개 상업용 부동산의 중개·투자·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장 대표는 자신이 설립하고 키운 이 회사를 지인에게 넘기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장 대표가 이번에는 모기지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4월 ‘캐슬 뱅콥’이라는 주류 모기지 렌더를 인수했다.
캐슬 뱅콥은 1966년 설립돼 지난 반세기 동안 연방 모기지 국책기관인 패니매(Fannie Mae), 프레디맥(Freddie Mac), 지니매(Ginnie Mae)와의 끈끈한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전통이 깊은 회사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지 호킨스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호킨스 이사장은 “선친이 창업한 모기지 회사를 가업으로 이어 지금은 두 아들도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50년 넘게 쌓아올린 실적과 노하우로 이번에 마이클 장 대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모기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2면에 계속·이일표 기자>
장 대표는 “캐슬 뱅콥은 3대 연방 모기지 국책기관과 주택담보저당권(MBS) 거래 라이센스를 확보한 몇 안 되는 종합 모기지 렌더”라며 “일반 모기지 융자, FHA(연방주택국) 모기지 융자, FHA 역모기지 융자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한인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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