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영구제명을 당한 모하메드 빈 함맘(62·카타르)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함맘 전 회장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IFA가 이의제기를 기각해 이제야 동등한 입장에서 싸워나갈 수 있다”며 FIFA의 조치를 CAS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FIFA가 제재를 철회할 것이라고 일절 기대하지 않았으며 최근 FIFA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사건을 CAS로 가져가려는 요식행위였다고 덧붙였다. FIFA는 소청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통해 함맘 전 회장에 대한 제재는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함맘 전 회장은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와 카리브 지역 축구 관계자들에게 4만 달러씩을 뿌린 정황이 잡혀 FIFA에서 영구제명을 당했다. 그는 자신이 결백하지만 연임하려고 하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비유럽인으로서 도전하다가 음모에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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