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주말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스토크시티와 홈경기
박지성, 첼시와 라이벌전 출격 대기
박주영-손흥민 오늘 출격여부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지동원(20·선덜랜드)이 주말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선덜랜드는 18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 홈구장인 스테디엄 오브 라이트에 라이벌 스토크시티를 불러들여 시즌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강호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교체멤버로 나서 인저리타임에 영패를 모면하는 골을 터뜨린 지동원은 이 골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골로 시즌 개막전에서 한 골을 넣은 이후 이어진 3경기 연속 무득점(정규리그 2경기+컵 대회 1경기)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골밖에 넣지 못한 선덜랜드는 새 해결사로 떠오른 지동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그동안 팀의 간판스타였던 아사모아 기안이 UAE팀으로 이적한 뒤 지동원이 팀의 득점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기대를 표명하기도 해 첫 선발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동원의 포지션 경쟁자인 코너 위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은 볼을 터치하는 기술이 좋고 헤딩 능력이 뛰어나다”며 “득점을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선덜랜드의 상대인 스토크시티는 올 시즌 2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온 강팀이다. 개막전에서 첼시와 비긴 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는 리버풀을 1-0으로 꺾으며 시즌 초반 파란을 일으키고 있어 선덜랜드(2무2패)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라이벌 첼시를 불어들여 시즌 5연승 스타트에 도전한다. 첫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8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준 맨U의 파죽지세 전승행진에 첼시(3승1무)가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판승부다. 하지만 박지성의 출전여부는 낙관하기 힘들다. 박지성이 주중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뛴 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미 애슐리 영의 선발 출격을 언급해 후반 교체멤버 투입 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 경기는 18일 오전 8시부터 팍스사커채널로 중계되며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공중파 채널 11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셀틱의 기성용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영원한 라이벌인 레인저스와 리그 7차전 경기로 맞붙는다. 또 17일에는 박주영의 데뷔전이 기대되는 아스날 대 블랙번(오전 4시45분)과 손흥민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함부르크SV 대 묀헨글라드바흐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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