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 매닝
4차례 MVP 수상 경력이 빛나는 수퍼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35·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 목 수술 후 회복이 더뎠던 끝에 8일 아침 다시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을 아예 건너뛰어야 할 위기다.
콜츠가 매닝의 시즌 개막전(11일)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생긴 일이다. 현역 최다 227개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끊기게 된 매닝은 6명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본 뒤 19개월 만에 3번째로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콜츠의 짐 어세이 구단주는 이날 매닝이 “당분간” 돌아오지 못한다고 인정했고, 일부에서는 “최소한 2~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콜츠가 매닝을 부상자명단(Injured Reserve·IR)에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NFL에서는 한 번 IR에 오르면 그 시즌에는 다시 뛸 수 없다.
매닝의 결장으로 AFC 남부지구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 시즌을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이었던 케리 콜린스를 급히 불러다 준비시킨 콜츠는 더 이상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고, 휴스턴 텍산스가 이 디비전의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텍산스는 ‘전문 실망덩어리’로 이 디비전은 이제 잭슨빌 재규어스와 타이탄스 등 그 누가 이겨도 놀랍지 않은 대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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