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유전적 요인도 크지만 호르몬, 면역체계 이상, 스트레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갑상선 문제, 약물 부작용 등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머리 감을 때 두피 마사지 해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
오메가-3 지방산·아연·비타민 A 섭취 “윤기 있게”
#남성 탈모는 90%가 유전
남성 탈모는 유전이지만 아버지쪽 유전보다는 어머니 가계의 유전 가능성이 더 높다. 외할아버지의 유전 가능성이 높다는 말. 물론 유전이라고 해서 자식에게 다 대머리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 항우울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 항생제 등은 부작용으로 탈모를 부를 수 있다. 이들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머리카락은 자란다.
여성 탈모는 남성처럼 두드러지게 탈모가 보이기보다는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윗 머리부분 전체가 머리카락 사이로 드문드문 허옇게 보이는 탈모로 진행된다. 남성 같은 완전 탈모는 여성에게 매우 드물며 남성보다 탈모가 더 느리게 진행된다. 여성 탈모는 다이어트, 갑상선 질환, 폐경기 호르몬 제제, 피임약, 스트레스, 잦은 염색과 펌, 임신과 출산 등이 원인이다.
탈모 치료법에는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이 있다. 탈모를 늦추는 치료제로는 로게인(Rogaine, 성분명 minoxidil), 프로페시아(Propecia, 성분명 finasteride) 등이 있다.
프로페시아는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며, 로게인은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바른다. 약물치료는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로게인은 바르는 치료제라 피부염이나 앨러지, 피부가 붉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프로페시아는 남성용 탈모 치료제로 성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욕감퇴는 100명 중 2~3명꼴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약을 중단하면 다시 성기능을 회복한다.
#모발 건강을 위한 음식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면 머리카락 영양에도 좋지 않고, 탈모를 부른다. 머리카락에도 단백질과 철분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건강한 모발을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비타민 A 등 영양소가 공급돼야 한다.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윤기가 흐르게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연어, 호두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시금치,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브라질 넛츠는 셀레늄이 들어 있으며 굴과 캐슈(cashews)는 아연이 풍부하다. 이들 영양소는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이자 몸 전체 건강에도 중요하다. 또한 로-팻 유제품, 홀그레인, 채소 등을 고루 먹는 것이 좋다.
#평소의 모발 관리는
햇빛의 자외선도 모발 건강에는 해롭다. 또한 머리카락이 얇으면 강렬한 햇빛 노출은 두피와 머리카락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강렬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머리카락을 부서지기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약해지고, 건조함은 머리카락을 쉽게 끊어뜨릴 수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나 장시간 야외 나들이를 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하는 드라이, 웨이브를 만드는 고대기, 염색, 심한 브러시질도 모발 표피층 건강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두피 마사지를 천천히 해주면 스트레스 해소 및 모발 건강을 지키고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머리 마사지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고, 헹굴 때는 꼼꼼하게 비눗기가 머리카락에 남아 있지 않도록 잘 헹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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