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FC시옹, UEFA 규정위반으로 실격 위기
기성용과 차두리가 풀타임을 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이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상대팀인 FC시옹(스위스)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며 실격 위기에 처해 다시 본선 희망이 생겼다.
셀틱은 25일 스위스 시옹에서 벌어진 FC시옹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시옹과 0-0으로 비겼던 셀틱은 합계 1-3으로 본선행 티켓을 빼앗겼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90분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셀틱은 바로 다음날인 26일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 시옹이 UEFA로부터 부과받은 1년간 이적금지 징계조치에도 불구, 이번 경기에 올해 사인한 선수들을 기용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 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시옹이 새로 사인한 선수들을 기용했다면 분명한 징계조치 위반”이라고 확인했고 지안니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시옹이 유로파리그 대진추첨에는 들어가지만 징계위원회를 거쳐 위반사실이 확정되면 셀틱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옹은 26일 벌어진 조 추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우디네세(이탈리아), 렌(프랑스) 등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