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판결 9월9일
애플의 가처분 신청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의 독일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독일 법원이 판매금지 결정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공방이 다시 애플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25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탭10.1의 독일 지역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에 대한 1차 심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이 애플 아이패드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루에크너 판사는 “애플이 지난 6월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의 독일 출시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을 삼성전자가 입증하면 판매금지 결정은 번복될 수 있다”고 말해 향후 판결에 여지를 남겼다.
당초 이날 심리에서는 갤럭시탭10.1의 독일 내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에 제기한 특허침해 10건 중 9건을 무혐의로 판결해 사실상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독일 법원은 9월9일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