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한마음 독서회, 오토 하프팀 단비, 사랑 오토 하프팀 단원들이 작은 음악회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
오토 하프팀과 특별한 시간
“책과 오토 하프가 함께 어울러진 사랑의 작은 음악회였어요”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회장 장덕철)와 오토 하프팀인 ‘단비’(단장 오현희), 사랑 오토하프(단장 배영지)는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에 있는 알렉스 김씨 자택에서 회원들의 합창과 오토 하프가 함께하는 특별한 소음악회를 가졌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소음악회에서 한마음 독서회 회원들은 ‘꽃동네 새동네’ ‘님이 오시는지’ 등 4곡의 가곡을 합창했다. 또 독서회 회원인 맥스 이씨는 ‘폴링 인 러브’ 등 엘비스 프레스의 유명한 곡을 기타 연주했다.
오토 하프 ‘단비’는 ‘레드 윙’ ‘세인트 고 마칭’ ‘선한 목자’ ‘아침이슬’ ‘희망의 속삭임’ 등의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사랑 팀은 ‘제비’ ‘내영혼의 깊은데서’를 연주했으며, 특히 배 단장은 슈만의 ‘Traumerai’를 독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 한마음독서회 여성중창단은 ‘홈 온 더 레인지’ ‘오라 리’를 합창했으며, 주창권 회원과 아들 알렉스군은 클래식 기타와 첼로로 ‘로망스’를 합주했다. 특히 각종 콩쿨에서 수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현재 첼로 연주자의 길을 밟고 있는 알렉스군은 Golteman의 콘체르트 3번을 연주했다.
클래식 음악 해설가, 방송인, 수필가로 널리 알려진 위진록씨는 “근래 조그만 공간에서의 소규모 연주회가 많이 열리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인데 오늘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에서 단비와 사랑 오토하프팀과 함께 한 이 작은 음악회는 걱정과 기대 속에서 가족과 연주자의 호흡이 일치한 감동적인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위씨는 최근 한국에서 ‘클래식, 내 마음의 발전소’라는 책을 출간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는 20여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두번째 일요일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독서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되어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인 독서 클럽 중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 중의 하나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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