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16일 오후 볼티모어 동부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열린 ‘데이 오브 호프’ 블록파티에서 신명나는 우리 장단을 선사,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블록파티는 동부경찰서 주관으로 커뮤니티 단체와 교회, 인종별 그룹 및 상인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지역주민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고 빈민들을 지원하는 행사. 행사장내 음식은 물론 각종 생활용품과 과일, 식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에 행사 내내 인파가 몰렸다.
또 대형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인형극을 비롯 다양한 게임들이 펼쳐져 가족이 함께 행사를 즐기게 했고, 이·미용 서비스, 보건 및 커뮤니티 서비스, 취업 소개, 혈압 및 전립선, 치아 검진 등이 제공됐다.
한판은 이날 난타 북 연주인 두들노리와 함께 행사장을 돌며 흥겨운 길놀이를 펼쳐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멜빈 러셀 동부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한 이 행사에는 미셀 하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이사 등 인근 일부 한인상인들도 식품 등을 지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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