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0학년도 뉴욕 전년비 8.9%. 뉴저지 8.4% 확대 지출
뉴욕·뉴저지 주정부가 장기불황으로 예산적자에 허덕이면서도 고등교육 학비보조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폭으로 확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정부 학비지원 프로그램 협회(NASSGAP)가 11일 발표한 각 주별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09~10학년도 기준 뉴욕은 총 10억3,847만2,000달러를 학비보조금으로 지출해 전년대비 지원금 규모가 8.9% 늘었다. 뉴저지도 7억1,975만8,000달러를 학비보조로 지출해 전년대비 8.4%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8%의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큰 폭이어서 주목된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만 전년대비 학비보조 지원금을 3.4% 줄여 유일한 축소운영 정책이 감지됐고 델라웨어가 12.7% 증가로 7개주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리 수 증가폭인 동시에 지원금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해 총 103억8,782만5,000달러의 주정부 기금이 학비보조로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체 50개주 가운데 절반가량은 공립대학의 가파른 학비인상과 함께 등록생 급증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학비보조를 크고 작은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전체 10억3,847만2,000달러의 학비보조 지급액 가운데 87.9%인 9억1,304만7,000달러를 소득수준을 고려한 저소득층 학생에 지급한 반면, 뉴저지주는 전체 7억1,975만8,000달러 가운데 48.5%인 3억4,895만8,000달러를 저소득층에 무상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비율에서 또 다른 격차를 드러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동북부 7개주의 2009~10학년도 학비보조 지원규모
지역 09~10(증감률)
뉴욕 $1,038,472,000(+8.9%)
뉴저지 $719,758,000(+8.4%)
커네티컷 $135,983,000(+6.8%)
매사추세츠 $127,111,000(-3.4%)
펜실베니아 $444,134,000(+9.6%)
로드아일랜드 $11,002,000(+3.3%)
델라웨어 $21,727,600(+12.7%)
전국 $10,387,825,000(+3.8%)
※증감률=2009~10학년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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