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뉴저지 일원 대다수 고등학교의 전국 평가 순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20일 발표한 ‘2011 최우수 미국 공립고교(America’s Best High Schools)’ 순위를 살펴보면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는 지난해 74위에서 올해 49위로, 그레잇넥 노스 고교도 2년 전 117위에서 지난해 92위로 오른데 이어 올해는 71위로 또 다시 껑충 뛰었다.
뉴욕시 특목고 가운데 지난해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브롱스과학고는 올해 35위에 자리했고 브루클린텍도 128위에 84위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3년 전 327위였던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도 올해 78위에 랭크됐고 사요셋 고교도 2년 전 195위에서 올해 57위로 큰 향상을 보였다. 하지만 2003년 전국 5위에 선정됐던 롱아일랜드 제리코 고교는 3년 전 20위로 내려앉은데 이어 이듬해 37위에서 지난해 32위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45위로 하락했다. 헤릭스 고교도 2년 전 230위에서 지난해 99위로 향상됐지만 올해 120위로 다시 떨어졌다.
이번 순위 선정은 전국 1,100여개 공립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졸업률, 대학진학률, AP시험 응시율, SAT·ACT 평균성적, AP·IB 시험성적, AP과목 수강률 등 기존보다 항목을 6개로 확대해 종합 심사한 결과다.
전국 최우수 고교로는 텍사스 댈러스 소재 과학기술 매그닛 스쿨이 선정됐다.
순위는 500위까지 발표됐으며 뉴욕에서는 63개교가, 뉴저지에서는 36개교가 포함됐다. 뉴욕주에서는 버펄로 소재 시티 어너스 스쿨이 전국 16위로, 뉴저지주에서는 린크로프트 소재 하이 테크놀로지 스쿨이 18위에 올라 각각 주별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뉴욕시에서는 맨하탄 소재 NEST+M 고교가 17위로 가장 높았다.
뉴저지에서는 한인이 많은 특목고인 버겐아카데미가 23위에 오른 것을 비롯, 릿지우드고교(111위), 노던밸리 리저널 고교(160위), 레오니아고교(328위), 크레스킬 고교(350위) 등이 포함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1 최우수 미국 공립고교 순위
순위 학교
1위 과학기술매그닛스쿨(TX)
2위 T&G 매그닛스쿨(TX)
3위 BASIS 투산(AZ)
4위 스태튼 칼리지 프렙(FL)
5위 개톤 수학과학 아카데미(KY)
6위 제퍼슨 카운티 IB 스쿨(AL)
7위 시그내처 스쿨(IN)
8위 유니버시티 고교(CA)
9위 선코스트 커뮤니티(FL)
10위 노스힐스 프렙(TX)
※자료=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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