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칼라카우아 애버뉴 일대의 점포 임대료가 북미 지역 대도시들 중 5번째로 높은 곳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리테일 리포트에 의하면 와이키키 관광 중심가에 위치한 칼라카우아 애버뉴 일대의 점포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300달러로 뉴욕 5번가($2,150/sq.ft.)와 뉴욕 메디슨 에브뉴($708/sq.ft.), 로스앤젤레스($425/sq.ft.), 그리고 샌프란시스코($340/sq.ft.)에 이어 평방피트당 300달러를 기록한 토론토의 블루어 스트릿과 공동 5위에 랭크 됐다는 것.
한편 평방피트당 300달러를 기록한 이 지역 점포임대료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변동이 없는 상황이며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를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대료가 인상되지 않았다고 해서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재해사태에 따른 방문객 감소현상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내 소매업계가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여기는 것은 어폐가 있다는 것이 업주들의 볼멘소리이다.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바바라 캠벨 개발부사장은 “와이키키의 소매업체들은 매상의 20-25%를 일본인 관광객들에 의존하고 있고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가게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장기리스를 선호하고 있어 임대료 변동의 여지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와이키키 일대의 점포 공실률은 올해 들어 작년의 2.2%에서 2배 이상 늘어난 5%대로 일부 점포의 경우 임대료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음에도 노른자위 상권의 점포임대료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설명: 와이키키 칼라카우아 애버뉴 상가 임대료가 북미지역에서 5번째로 높은 지역을 알려졌다. 사진은 로열 하와이언 샤핑센터 인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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