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육부가 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고등학생들의 졸업률이 전국평균인 71.7%에 크게 못 미치는 65.8%로 집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하와이 교육당국이 자체적으로 벌인 조사결과 얻은 80%의 졸업률과는 크게 상반되는 수치로 하와이의 경우 9학년생으로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 한 학교에서 꾸준히 학업을 계속해 졸업한 학생들만을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한 반면 연방정부는 전학생들의 자료도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올 가을부터는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조사에서도 연방정부의 기준을 따르도록 의무화 할 방침이어서 조만간 이 같은 차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내 22개 주에서 연방정부와는 다른 기준으로 고교 졸업률을 산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교육국이 비영리 교육단체에 의뢰해 집계된 미국 내 고교졸업률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의 고교생들이 4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이 지역 관리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75.5%의 졸업률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네바다 주가 44.3%, 그리고 뉴 멕시코가 57.1%로 졸업률이 가장 낮은 하위 3개 지역 안에 들었다.
고교생들의 졸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86.9%를 기록한 뉴 저지 주로 집계됐고 버몬트(82.7%)와 위스콘신(81.3%)이 뒤를 이었다.
65.8%를 기록한 하와이의 경우 66.3%를 기록한 알래스카에 뒤처져 전국에서 고교 졸업률이 가장 낮은 11번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http://www.edweek.org 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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