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9일로 미주한국일보가 창간 42주년을 맞았다.
하와이 한인사회 정론지 ‘한국일보 하와이’는 올해로 창간 39주년을 맞았다.
6·25동란의 폐허를 딛고 1954년 6월 9일 창간된 한국일보는 42년 전 미주 한국일보를 창간하며 오늘날 미주한인사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03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는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 한인 후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인 2,3세들에게 ‘코리언 커뮤니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후손들은 주류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며 명실상부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의 위상을 한껏 높여 주었다.
이 같은 변화 속에 ‘한국일보 하와이’는 지난 8년간 한인사회 노후대책 마련을 위한 ‘한인양로원 개보수 사업’ ‘한인회 정상화’ 그리고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 재추진’의 불씨를 지피며 한인사회 화합을 주도하며 정치, 문화적 역량을 높여가는데 동포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며 그 역할을 수행해 나 갈 것이다.
이민 200년 역사 만들기 큰 물줄기에서 하와이 한인사회의 지난 10여년이 정치력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경제력 신장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역점을 두어 커뮤니티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한인사회 경제력 신장이야말로 미주 한인이민 200년 역사를 주도하는 ‘이민종가’ 하와이의 역할을 보다 폭 넓게 수행해 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코리언 아메리칸’들과 한인 1세들과의 세대간 화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세대를 초월한 ‘하와이 코리언 아메리칸’들이 새롭게 힘을 모아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정신’을 이어가는 문화사업으로 ‘코리언 페스티벌’을 대대손손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가야 한다.
이 같은 큰 역사의 물줄기를 잡아가기 위해 앞으로 10년은 그 물꼬를 트는 주요한 시기이고 이를 주도해 갈 ‘21대 한인회’와 ‘한미재단’의 새로운 역할기대가 요구된다. 오늘로 창간 39주년을 맞은 ‘한국일보 하와이’는 한인사회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정론지로서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 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