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설립 5주년 의의 더해
하와이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오하나 퍼시픽 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한국의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3일 한국의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오하나 퍼시픽 뱅크 제임스 홍 행장은 “은행 설립 5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하와이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은 초보단계의 제휴협정이지만 국제송금이 빨라지고 앞으로 본국과 하와이간의 무역거래와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주재원 등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위해 하와이를 방문한 윤종호 외환은행 부행장은 “외환은행은 국내 수출입 시장에서 3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 네트워크 보유의 은행으로써 지금까지 쌓아온 신용과 노하우를 토대로 하와이 유일의 동포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와 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양 은행간의 제휴를 계기로 한국과 하와이를 중심으로 개인 및 기업간 금융거래가 보다 원활해지고 또한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고객들이 한국에서 외환은행을 찾게 될 경우 각종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받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하와이를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과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상품들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
제임스 홍 행장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담보교환 및 구좌교환 등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다. 첫술에 배 부르지는 않을 것이고 외환은행과 첫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사실은 오하나 은행의 앞날에 더욱 획기적인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고로 받아들인다”고 외환은행과의 업무제휴 의의를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3일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사진 첫번째 줄 왼쪽)과 한국의 외환은행을 대표해 하와이를 찾은 윤종호 부행장(사진 앞줄 오른쪽)이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양 측 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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