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의 장기화로 등록비가 저렴하면서도 교육의 질은 우수한 서머 프로그램에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신청접수가 몰리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11 G-20세대 여름 캠퍼스’를 꼽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집 공고가 발표된 뒤 27일 마감까지 불과 2주 만에 뉴욕에서만 신청자가 정원의 3배를 넘어섰다. 재외동포 중·고교생 500명을 대상으로 7월과 8월에 1, 2차로 나눠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미주지역에서는 240명을, 이중 뉴욕에서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추천심사를 맡은 주뉴욕총영사관 산하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석)은 “27일 우편소인이 찍힌 신청서까지 포함, 현재 9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돼 약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한국내 다양한 프로그램 접수를 받아왔지만 이처럼 경쟁률이 몰린 것은 거의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석 원장은 “일인당 참가비가 500달러로 낮고 기타 항공료와 연수경비 전액을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것도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한국학생과의 교류 측면을 강화한 것과 더불어 교과부 장관 등 명사 특강 및 수료증 발부 등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달 10일까지 심사를 마무리 짓고 30명의 추천 명단을 최종 선발권을 지닌 국립국제교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며 추천심사를 통과한 학생 명단을 교육원 웹사이트(www.nykoredu.org)에 게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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