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가 달 탐사의 국제적인 기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하와이대학 힐로 캠퍼스를 유인과 무인 차세대 달 탐사 기지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달연구공원 조성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화산국립공원과 같은 고지대에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항공우주국이 개발하는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달 탐사를 위한 국제적인 연구단지로 만든다는 것이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25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빅 아일랜드는 원래부터 달 탐험 우주선 아폴로에 승선했던 우주인들의 훈련기지로 사용된 바 있음 “ 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주 정부와 항공우주국이 체결한 2년간의 파트너쉽양해각서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항공우주국은 빅 아일랜드에 조성되는 국제달연구공원을 건설하는데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구공원을 건설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와이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주 당국이 얼마나 투자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우주국은 그러나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빠르면 2012년부터 원격조종 달 탐사 로봇을 빅 아일랜드에서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의회는 주지사의 이러한 계획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달 연구공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윌 에스페로 주 상원의원은 “ 주 의회가 하와이대학 힐로 캠퍼스의 빌딩건설과 연구시설 업 그레이드 등 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페로 의원은 특히 “하와이가 경제발전을 위해 산업을 다양화 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미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산업을 다양화하려면 바로 우주산업이 적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주산업에 면세혜택을 주고 관련산업을 하와이로 유치할 수 있도록 주 의회가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