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히로노(63)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은퇴를 결심하고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다니엘 아카카(86) 연방상원의 의석을 놓고 벌이게 될 경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히로노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하와이의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 및 사회보장제도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로노 의원은 ‘자신은 주민들을 대표할 뿐 특정 이익단체를 위해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계에 진출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히로노 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 할 뜻을 밝힘에 따라 2002년 당시 주지사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에드 케이스 전 연방하원과 다시 한번 아카카 의원의 자릴 놓고 격돌하게 될 예정이다.
히로노 의원은 당시 근소한 차이로 에드 케이스 의원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공화당 출신의 린다 링글 전 주지사에게 패한바 있고 링글 전 주지사도 오는 8월까지 연방상원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외에도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도 내년 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로노 의원이 내년 선거에 당선될 경우 동양계 미국인 여성으로써는 처음으로 상원에 진출한 인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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