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호놀룰루 커뮤니티 경찰협력재단(Honolulu Police Community Foundation)이 20일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지난해 은퇴한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과 차 톰슨 전 호놀룰루 경찰감독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 2세 리 도나휴 전 호놀룰루 경찰국장이 설립한 HPCF는 2000년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6만5,000여 달러의 장학금을 지역 내 우수한 고교 졸업자에게 수여해왔고 또한 매년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예산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경찰당국이 필요한 각종 기자재들을 구입해 기증해 오고 있다.
리 도나휴 HPCF 회장은 현재 세계 45개국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 ‘시큐리타스’의 하와이 지국장을 겸하고 있고 이 외에도 사설 탐정사무소 ‘매그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킥 스타트 하와이 공수도협회’도 설립하는 등 공직에서 물러난 지금도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대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나 주위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가족들에 의하면 최근 정원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법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렉텐볼드 현 하와이주 대법원장과 키잇스 카네시로 호놀룰루시 검찰총장, 루이 케알로하 경찰국장 등 주요 공직자들도 참석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0일 행사 시작에 앞서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가운데)과 초대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 부터 마크 렉텐볼드 현직 하와이주 대법원장, 스텔라 문 여사, 리 도나휴 전 HPD국장, 차 톰슨 전 호놀룰루 경찰감독위원장, 키잇스 카네시로 호놀룰루 시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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