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억3,500만달러 투입, 내년 말 1단계 완공
쿠히오 파크테라스 레노베이션 공사가 시작됐다.
주 정부는 민간 건설업체와 손잡고 5,000만달러를 투입, 칼리히에 위치한 공공주택 쿠히오 파크테라스 555유닛을 레노베이션 하기로 했다. 주내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로 기록될 이 공사는 이미 19일부터 시작됐으며, 2012년 12월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된 것은 민관이 협력하는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주 정부 하우징오소리티는 현재 쿠히오 파크테라스가 있는 땅을 그대로 소유하고, 뉴저지의 마이클개발이 건물을 소유하게 된다. 마이클개발은 인터스테이트리얼티매니지먼트를 통해 관리를 하고 랜트비를 받게 된다. 주 정부는 마이클개발에 65년간 부지를 리스해 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10년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준다.
이번 공사는 각 유닛에 평균 9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33유닛은 장애인 출입이 쉽도록 건설하며, 12유닛은 시각과 청각장애자들 용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쿠히오 파크테라스는 레노베이션공사를 마치고나면 ‘타워 앳 쿠히오 파크’로 컴플랙스 이름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히오 파크테라스의 리노베이션은 오래 전부터 요구되었으나 그동안 재원마련이 어려워 미뤄져 왔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의하면 엘레베이터가 수시로 고장나고 물이 새는 등 곳곳이 매우 낡았고, 특히 휠체어를 탄 주민이나 방문객이 드나들기 매우 어렵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거주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하우징오소리티를 상대로 단체소송까지 접수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소송이 접수되기 이전부터 주 정부는 리노베이션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마련이 어려워 미루고 있었다.
쿠히오 파크테라스 거주민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유닛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B빌딩의 맨 윗쪽 3개층 유닛에 돌아가면서 임시로 머물게 된다.
<사진설명: 총 5,0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쿠히오 파크테라스(KPT)의 보수공사가 2012년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리키리키 하이웨이에서 본 KPT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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