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TM 유나이티드 한인 조기 축구회’
▶ 테메큘라·뮤리에타 지역 왕성한 모임
테메큘라와 뮤리에타 지역의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TM 유나이티드 한인 조기 축구회’ 회원들이 경기에 앞서 자리를 함께했다.
리버사이드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테메큘라(Temecula)와 뮤리에타(Murrieta)에는 2,5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인 단체들은 없다.
지난 2009년 12월에 결성된 ‘TM 유나이티드 한인 조기 축구회’(회장 지준식)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모임이라고 볼 수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인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일요일 오후 4시 테메큘라의 ‘팔라 커뮤니티팍’(페창가 카지노 근처)에 모여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이 조기 축구회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은 30여명으로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오렌지카운티나 LA에 있는 큰 조기 축구회 못지 않다.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는 그 어느 모임도 따라 갈 수 없을 정도이다.
지준식 회장은 “이 지역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한인들이 지난 수 년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볼을 차면서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었지만 한인들끼리 운동을 하고 싶었다”며 “회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조기 축구회를 가꾸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기 축구회는 회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작년 가을 리버사이드에서 열린 한인축구대회와 샌디에고에서 개최되었던 ‘NRC배 제21회 한인 축구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앞으로 이 축구회는 매년 3-4차례에 걸쳐서 LA 와 샌디에고 등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준식 회장은 “조기 축구회는 함께 운동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라며 “아침에 대형 풍선이 뜨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즐기는 축구는 회원들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지 회장은 또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축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조기 축구회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지준식 회장 (949) 660-1232, 이무열 부회장 (858) 405-7173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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