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진사태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 감소현상이 우려되는 와중에도 사회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하와이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업체들의 수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와이 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이 18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신규채용은 올해 1.8%가 늘어난 10만7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업체들이 오랜 침체기간 동안 동결시켰던 각종 사업들을 재개하면서 인력 수요가 증가 한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따라서 DBEDT는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1.3%로 전망했던 올해 직업증가 예상치를 이번 보고서에서는 1.8%로 상향조정하게 됐다는 것.
DBEDT는 또한 올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735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이는 일본에서 지진 및 쓰나미 등의 재해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 당국이 발표했던 4%대의 성장률에 비하면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더불어 엔화강세로 인해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방문객들의 씀씀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BEDT는 올해 농업을 제외한 각 직업부문에서 고용이 꾸준히 늘어 하와이 내에서의 직업 수가 작년의 59만3,200개에서 60만3,900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경기가 침체일로에 들어서기 이전인 2007년 당시의 직업수인 62만4,900개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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