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은 레일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현재의 예상치보다 훨씬 더 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스타애드버타이저와 하와이뉴스나우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레일시스템 건설에 사용되는 비용이 현재 알려진 것보다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66%가 ‘매우 그렇다’, 22%가 ‘그렇다’로 응답했다. 즉 주민 88%가 레일시스템 건설비용이 예상보다 더 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443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했으며, 4.7%의 오차범위가 있다.
반면 레일시스템 건설에 비용이 더 들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각각 4%, 7%에 불과하며,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비용대비 레일프로젝트가 발생시키는 경기부양효과와 오아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레일시스템이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되느냐는 질문에는 찬반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대비 경기부양효과에 대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비율은 각각 16%와 28%로 나타났고, ‘매우 그렇지 않다’와 ‘그렇지 않다’는 비율은 각각 28%와 21%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레일시스템이 최선의 선택이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가 각각 29%, 21%로 나타났고, ‘매우 그렇지 않다’와 ‘그렇지 않다’가 각각 28%, 19%로 집계됐다.
그밖에 사용된 비용만큼 교통난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가 각각 35%, 18%로 나타났고, ‘매우 그렇지 않다’와 ‘그렇지 않다’가 각각 20%씩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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