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주년째를 맞는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지난 14일 은행 본관에서 오는 7월말까지 실시되는 2차 증자에 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300만 달러 상당의 증자에 성공한바 있는 오하나 은행은 ‘풀 서비스 커머셜 뱅크’로써 작년부터 손실을 줄여나가기 시작해 올해 1/4분기부터 흑자운영에 접어들게 됐다.
제임스 홍 행장은 오하나 은행은 하와이에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퍼시픽 림 뱅크와 함께 신규 금융업체로 인가를 받은 은행이고 하와이의 특성상 또 다른 은행이 출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따라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예금고가 8,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오하나 은행은 현재 자동현금인출기를 늘리고 지점을 개설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타 지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는 것.
오하나 은행은 지난 달 금융업 경력 35년 이상의 린 저먼을 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해 제임스 홍 행장과 봅 카메모토 최고융자책임자 등을 위시해 전문경영진을 구축하는 등 금융감독원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켰고 최근 감사에서도 은행 운영현황과 관련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지역 내 타 은행들의 성장률을 보면 7%대에 머물고 있지만 오하나 은행의 경우 26%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부가비용을 줄여나가고 부실대출을 정리하는 등 은행 측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써 작지만 튼튼한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2차 증자로 현재 189만9,462주인 오하나 은행의 주식은 총 62만주가 추가로 늘어나게 되며 주당 가격은 7달러로 책정돼 434만 달러의 추가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하나 은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ohanapacificbank.com/korean/index_kr.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이 오는 7월말까지 실시되는 2차 증자에 대해 투자가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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