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정 공인회계사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문화회관 건립모금과 한인록에 대한 투명성과 한국정부가 예치해 논 돈에 대한 관심들이 급증한것 같은데….
잘못하면 정부 예치돈도 없어질 수도 있는 모양인데, 확실히 얘기해 주는 사람도 없고………….
정견 발표 당시 모 후보는 모금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다고 했는데, 야구, 축구 경기도 아니고 ……
뭔가 다급해서 하긴해야 겠다는 느낌이고………
모금 상황은 매 3개월 마다 일간지에 누적 총 모금액, 지난 3개월 모금액, 모금을 위한 지출 비용등을 간략하게 게제 하면 되었을것이고….
거창하게 회계감사를 받았다고 했으나... 제대로 된 감사 의견서가 공개된 적이 있던가……….
일본 문화회관도 엄청나게 크게 만들어 놓고 운영비용 때문에 고전인것 같은데,
크고 높은 것도 좋지만 능력에 따라야 할 것이고……….
한인록은 공개 입찰없이 한곳에서 계속되고…… 원래 경쟁은 좋은것인데…..
갑자기 유능한 4명의 후보가 한꺼번에 몰렸으니, 한국 정치판이 이곳 조용한 하와이까지 몰아칠려는 태풍전야 같은 느낌이 드니 나만의 우려인지…….
원래 타국으로 이민온 사람들은 현재 사는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심히 일하여 후손들이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할 길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이니……….
조국의 문화와 긍지를 계속 영위 해야하지만 현재 정착한 곳의 문화와 언어, 관습등도 이해하고 존중 해가며 살아가야 하니 조국의 동포보다 피곤한 일이 더 많을 것이고……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사람 처럼 살아야 할것이니………
발바닥이 부르트게 영사관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왠 영사관에 볼 일이 그리 많은지…..
공약은 공약이니, 할 수 있는 일부터, 이해 할 수 있는 것부터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해야되나……..
우린 이제 우리 스스로 문화회관을 짓고, 움직이는 한인회를 만들고, 한국 정부 보조금이나 바라보는 따위는 하지 말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하다 보면 훌륭한 사회가 꾸려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