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APEC회의를 앞두고 와이키키를 중심으로 매춘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APEC회의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정치인과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국제회의가 열릴 때면 국제적인 매춘조직도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막으려는 것이다.
태국과 호주에서 열린 지난 APEC 회의 때도 국제적인 매춘조직이 활개를 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태국에서 열린 APEC회의 때는 활개치는 매춘조직과 경찰의 단속소식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다. 호주신문 시드니선헤럴드도 2007년 APEC기간 매춘을 포함한 성인비즈니스가 30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와이에서도 프로 볼과 군사훈련, 그리고 2001년에 개최된 아시아개발은행 회의때 와이키키에서의 매춘조직 활동이 평소보다 훨씬 증가한 경험이 있다. 하와이로 들어오는 매춘부들은 주로 로스 엔젤레스, 아틀랜타, 라스베가스 등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춘조직은 매춘부들을 국제적인 행사개최에 즈음해 들여온 후 수 개월 정도 머물게 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한다.
하와이에서는 APEC회의때 매춘부가 증가해 국제적인 관광지 와이키키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을 우려하며 이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시장은 APEC기간 매춘부 증가에 대비해 와이키키에서의 단속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며, 다른 관련부서도 매춘단속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호텔업계와 하와이 정치인들도 APEC회의때 효과적인 매춘단속을 위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춘조직은 보통 돈세탁과 마약, 기타 범죄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매춘부들은 매춘행위를 한 후에 절도까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춘조직은 또한 샤핑센터나 거리에서 집 나온 10대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20대 등의 여자를 유혹, 다른 지역으로 데리고 가 매춘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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